남편이 사망하였으나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한 보험사의 횡포를 고발한다며 한 여자가 그것이 알고싶다에 제보하였습니다.
아내 이씨는 가평 용소폭포에 지인들 및 남편과 동행한 여행에서 남편 윤상엽 씨가 다이빙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보험사에서 정당한 이유없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경찰에서 익사사고로 이미 내사종결 처리한 사건이데도 말이죠.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취재를 하는중 점점 이상한 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윤상엽 씨의 누나는 현재 다른 경찰서에서 윤상엽 씨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피의자는 아내 이씨라고 하였습니다.
아내 이씨는 윤상엽 씨가 사망한 지 100일도 안되어 수상레저를 즐기는 등 남편을 잃은 아내의 행동으로는 보기 힘든 점들이 많았습니다.
윤상엽 씨의 누나는 윤상엽 씨가 평소 수영을 잘하지도 않고 스스로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아내 이씨의 친구였던 최씨는 그 날 현장에 함께 있었고 윤상엽 씨가 사망한 현장을 목격하였다며 그것이 알고싶다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목격자 최씨에 따르면 이씨와 윤상엽 씨가 부부사이인지 몰랐고 이씨 옆에 이씨와 연인관계로보이는 조씨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씨가 윤상엽 씨에게 억지로 다이빙을 시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이빙 후 윤상엽 씨가 보이지 않았고 이씨의 권유로 이씨와 같이 튜브를 가지러 갔던 최씨는 갔다와보니 낙하지점에 있었던 조씨가 낙하지점과는 멀어져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윤상엽씨의 사망 사인을 익사라고 추정하면서도 폐에서 나온 포말을 통해 윤상엽씨가 물밖으로 여러 차례 얼굴을 내밀며 살려고 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이빙 후 바로 사라졌다는 아내 이씨의 진술과는 다른 의견입니다.
더욱 이상한 점은 윤상엽 씨의 보험만기가 4시간이 남은 상황이었으며 윤상엽 씨가 평소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보험료는 겨우겨우 납부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윤상엽 씨 누나는 윤상엽 씨가 월급 400만원이 넘는 대기업 연구원이었고 모아둔 돈도 3-4억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윤상엽씨가 개인회생을 신청하고 수원 반지하 월세방에서 이 씨와 따로 살았다고 하니 더욱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윤상엽씨는 평일에는 회사에서 끼니를 해결하였지만 주말에는 밥 사먹을 돈이 없어 친구에게 연락을 하기도 했던 것이 알려졌습니다.
아내 이씨는 본인의 친정집이 어려워 윤상엽씨가 도와줬다고 하였으나 이씨의 어머니는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알아본 바로는 이씨가 여러 남자들과 동거하였고 윤상엽씨와 결혼한 상태에서 다른 남자와 결혼식을 한 후 파혼하였다고 합니다.
윤상엽씨의 누나는 윤상엽씨가 15년 간 직장생활을 성실히 했음에도 빚만 남았고 국민연금은 배우자로 되어있는 이씨가 수령하고 있다며 동생은 이씨를 사랑했지만 이씨는 목적이 따로 있었던것 같다며 윤상엽씨가 이용당하는 걸 알면서도 왜 빨리 헤어나오지 못했는지 가슴 아파하였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가평계곡 익사사건 말미에는 태국 파타야 스노쿨링 도중에 사망한 91년생 이씨에 대해 제보해달라고 요청하였는데 이후 한 카페에 충격적인 제보가 올라왔습니다.
파타야에서 사망한 이씨가 윤상엽씨의 아내인 이씨와 연인관계였다는 것입니다.
이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안타까운 사망 사건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