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이란?
S&P500은 500개 대형기업의 주식을 포함한 지수로 500개의 기업 중 대부분이 미국 기업입니다.
블루칩인 30개 종목의 주식만을 대상으로 하는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보다 포괄적입니다.
미국 주식을 사고싶은데 공부하기는 머리아프고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을 때
미국주식 종합주가지수를 사는 방법으로 S&P500지수를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S&P500의 역대 평균 수익률은 18.59%입니다.
생각보다 낮아보일 수 있지만 이를 복리로 계산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만약 18.59%의 수익률로 30년 동안 50만원씩 투자한다면?
50만원을 그냥 모으기만 할 경우 원금은 1억 8천만원이지만,
이를 복리로 계산하면 세전 수령액이 무려 82억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S&P500지수를 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S&P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면 됩니다.
S&P500을 추종하는 ETF는 대표적으로 3개입니다.
SPY, IVV, VOO입니다.
(출처: etf.com)
운용사는 모두 세계 3대 자산운용사이기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상장된 년도는 SPY>IVV>VOO순이고, 거래량도 SPY가 가장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SPY는 사고 팔기를 자주하는 단기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주가는 SPY와 IVV가 비슷하고 VOO가 가장 낮습니다.
운용보수는 SPY가 0.09%로 가장 비싸고 IVV와 VOO는 0.03%로 동일합니다.
워렌버핏은 2013년 연례 보고서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유서에 내가 죽은 뒤 아내에게 남겨진 돈은 국채 매입에 10%를 투자하고,
나머지 90%는 전부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고 썼습니다."
워렌버핏이 말한 상품이 바로 Vanguard의 VOO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저렴한 운용보수 때문이라고 합니다.
워렌버핏이 저 말을 했던 당시에는 IVV의 운용보수가 0.04%로 VOO에 비해 비쌌지만,
현재는 수수료를 인하하여 IVV와 VOO의 운용보수가 동일해졌습니다.
운용보수를 크게 생각한다면 IVV나 VOO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각 ETF가 어떤 부문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출처: etf.com)
모두 기술주 비중이 높습니다. 보유 비율의 차이가 거의 없어보입니다.
다음으로 보유 종목을 보겠습니다.
(출처: etf.com)
SPY와 IVV의 상위 10개 보유 종목이 같고 VOO는 조금 다릅니다.
(출처: etf.com)
SPY, IVV, VOO의 5년 수익률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합니다.
모두 S&P500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거래량, 주가, 운용보수, 배당률 정도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배당률은 IVV가 2%대로 가장 높고 SPY와 VOO는 비슷합니다.
저는 배당률과 운용보수를 고려하여 Blackrock의 IVV을 장기투자 상품으로 선택했습니다.
거래량을 중시한다면? SPY
운용보수와 배당률을 중시한다면? IVV
저렴한 운용보수와 주가를 원한다면? VOO